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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中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의 유래

라미파파 2021. 12. 27. 00:08

오징어 게임 中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의 유래

오징어게임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가 일본 스트리밍에서 '다루마 상이 넘어졌구나'로 번역된것에 대해 일본인들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하여 '다루마 상이 넘어졌구나'의 한국어 번역에 대해 궁금해 하고 있다.

 

사실 우리나라의 전래 놀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알려진 것 처럼 일제 강점기 일본에서 전해진 놀이이다. 일본에서는 술래가 '다루마 상이 넘어졌구나'라고 말했다. 이 놀이를 한국식으로 바꾼 사람은 황성신문 회장을 역임한 독립운동가이며 교육자인 남궁억(南宮檍, 1863~1939) 선생이라고 한다. '다루마 상이 넘어졌구나'를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로 한국식으로 변경한 것이다.

 

'다루마 상'의 다루마는 오뚝이(넘어지지 않는 장난감)이다. '오뚝이 씨가 넘어졌구나'라는 말이 된다. 놀이 규칙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와 같다.

 

그런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와 유사한 놀이는 일본에만 있는것은 아니다. 스페인, 영국, 중남이에도 유사한 놀이가 존재한다. 지금 해외에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가 유행하는 것은 이 놀이에 대한 유사한 추억이 그들에게도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일본에서의 '다루마 상이 넘어졌구나'놀이도 언제 어느나라에서 유입되었는지 알려진 바는 없지만 일본에서 처음 만들어진 놀이는 아니다. 일본도 한국의 경우처럼 자기만의 색깔로 놀이를 발전시켜 왔다.



인용 : 최유경의 알쏭달쏭 일본어

 


생각해보면 '다루마 상이 넘어졌구나'를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로 바꾼게 일제 강점기 시절에 '무궁화 꽃이 피기를(독립이 이루어 지기를)' 바라는 남궁억 선생의 바람이 담겨있는게 아닐까...